별나로마을은 남해 바닷가 마을로 일조량이 많고 해풍의 영항을 받아 양질의 유자와 고사리를 생산하고 있음. 현재 마을에는 유자나무가 그리 많지 않아 유자 생산량은 적은 편이다.

간척지에서 대규모로 행해지는 쌀농사의 결과물인 해풍쌀이 주 농사 소득원이다. 해풍을 맞아 윤기가 흐르며 밥맛이 좋기로 유명하며, 비옥한 토양과 수질오염이 없는 농업용수를 사용하여 결실이 좋은 편임. 마을 영농회에서 친환경농법을 활용한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남해 다도해와 인접한 마을은 지리적 영향으로 인해 사계절 다른 어종의 신선한 회를 맛볼 수 있음. 다양한 종류 뿐만 아니라 양 또한 풍부하여 제철 신선한 회를 사계절 풍부하게 맛볼 수 있다.

고흥군에서 공급한 1등급 우수정액으로 인공 수정된 소에서 태어난 순수 고흥 한우는 모든 부위가 연하고 감칠맛이 뛰어나다. 또한, 우수한 형질의 한우생산기반 구축 및 고급육 생산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마을 부녀회엔 요리 솜씨자들이 많아 우수한 한우의 맛을 더욱 빛내고 있다.

영양의 보고 굴 주 생산지인 고흥에서 나오는 굴로 젓을 담은 어리굴젓, 이른 봄에 굴에 소금을 넣고 버무려 1년 이상 밀봉하여 발효시킨 곰삭은 굴젓을 자연에서 난 온갖 양념에 버무려서 내놓는 젓갈이다. 뜨거운 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시원하고 독특한 굴향기와 함께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늦은 겨울에서 초봄에 마을에서의 굴구이 파티는 또 하나의 마을의 별미다.

수심 20m 이내에서 서식하는 낙지는 3월~5월 봄철에 고흥반도에 오면 실컷 맛볼 수 있다. 특히, 매운탕처럼 끓여서 그 맛이 시원한 낙지연포탕과 낙지를 살짝 익혀 양념하여 볶아 먹는 연포구이는 산 낙지를 먹지 못하는 어린아이들이나 여자들이 즐겨 찾는 메뉴이다. 또한, 마을에 오면 불낙지 잡기 체험도 할 수 있어 맛과 재미를 한번에 느끼고 갈 수 있다.